김진표 “尹 세번째 국회 방문 환영…민생해결 특단 각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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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사전환담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해 5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에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세 번째 방문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비롯해 5부 요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처음이라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여와 야를 떠나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경제 해결이라는 특단의 각오를 취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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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반드시 법정시한 지켜야”
[이데일리 김기덕 이상원 이수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사전환담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해 5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에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세 번째 방문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비롯해 5부 요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처음이라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정연설 직전에 가진 사전환담에서 윤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났다. 그동안 공식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영수 회담을 가진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는 점에서 이날 만남은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이 둘이 나란히 앉아서 대화를 나눈 것은 현 정부 이후 처음이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민생 해결을 위해 정치권이 민생해결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여와 야를 떠나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경제 해결이라는 특단의 각오를 취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들어간 만큼 반드시 여야가 협의해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내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우리 국회는 예산처리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며 “중앙정부 예산 확정이 늦어지면서 자치단체의 예산 확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고, 그 피해는 오로지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또 “지금 경제와 민생 안정이 정말 시급한 시점이기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는 다시는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적어도 내년도 예산은 적재적소 적기에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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