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와 공범 의혹↑ "피해자들에 음식 대접"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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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가 피해자가 아닌 전청조와 공범일 가능성이 있다는 진정서가 접수된 가운데, 남현희가 전청조의 피해자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줬다는 증언이 제기되면서 '공범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로알남 수강생과 수강생의 지인들은 전청조에게 약 8억 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전청조는 투자 피해자들을 집으로 초대했고, 남현희는 이들에게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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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남현희가 피해자가 아닌 전청조와 공범일 가능성이 있다는 진정서가 접수된 가운데, 남현희가 전청조의 피해자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줬다는 증언이 제기되면서 '공범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튜버 로알남은 지난 28일 스포츠서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증언했다.
해당 매체 따르면,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거주 중인 로알남은 지난 6월 초 시그니엘 42층 라운지에서 전청조와 처음 만났으며, 당시 전청조는 자신을 한 그룹의 대주주며, IT 분야 일을 하고 있으며, 카지노 사업 경영권도 물려받았다고 말했다고.
이후 전청조는 로알남에게 선물 공세를 하며 꾸준히 접근했으며, 로알남에게 강의를 듣고 싶다고 요청했고, 전청조는 이 강의에서 만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알남 수강생과 수강생의 지인들은 전청조에게 약 8억 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전청조는 투자 피해자들을 집으로 초대했고, 남현희는 이들에게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했다고.
또한 전청조 사기 피해 보도 후, 로알남은 우연히 시그니엘 내부에서 전청조와 남현희, 전청조의 경호원과 마주쳤는데, 세 사람 모두 표정이 좋지 않고 안절부절못하는 상태였다고도 밝혔다.
현재 로알남의 수강생 피해자들은 전청조를 상대로 단체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로알남 역시 자신의 이름을 사기에 이용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전청조는 앞서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각종 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사기는 물론, 스토킹, 아동학대 의혹까지 잇따르면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청조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한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전청조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고, 체포영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현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도 피해자라며 전청조의 사기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남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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