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 환경 개선 전망"…천안·아산 신설 고교 승인 조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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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은 천안·아산에 신설하려는 고교 3곳에 대한 승인 조건이 해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교육부 주관 중앙투자심사에서 아산충무고(가칭 북아산고·2025년 3월 개교), 가칭 천안호수고, 가칭 아산탕정2고(이상 2026년 3월 개교) 신설 조건에 대해 보고한 교육청의 부대 의견이 '적정' 승인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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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교육청은 천안·아산에 신설하려는 고교 3곳에 대한 승인 조건이 해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교육부 주관 중앙투자심사에서 아산충무고(가칭 북아산고·2025년 3월 개교), 가칭 천안호수고, 가칭 아산탕정2고(이상 2026년 3월 개교) 신설 조건에 대해 보고한 교육청의 부대 의견이 '적정' 승인을 받은 것이다.
아산충무고의 경우 과밀 해소 계획과 학교용지 시설 결정이 이번 심사에서 확정됐으며, 천안호수고와 아산탕정2고는 애초 39학급으로 잡았던 규모를 45학급으로 늘려 학급당 학생 수를 28명 이하로 낮추는 계획이 승인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천안·아산지역 주택개발로 꾸준히 유입되는 학생들을 배치하고, 높은 과밀 수준(학급당 31∼32명)을 낮출 수 있어 기존 고교들의 교육환경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설 학교들이 예정된 시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아산시 탕정면의 가칭 탕정7초교에 대해서는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인근 학교 분산배치 가능' 의견으로 재검토를 결정했다.
교육청은 향후 인근 공동주택 개발계획과 인근 학교 학령인구 변화 추이 등을 면밀히 분석해 학교설립 여건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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