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헌재소장 인청특위 "민주 반대로 전체회의 무산…협조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들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헌법재판소가 온전한 구성체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속히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 개최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인청특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오늘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려 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회의 안 열겠다고 엄포…책임있는 공당 자세 아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소속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들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헌법재판소가 온전한 구성체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속히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 개최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인청특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오늘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려 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지난 24일 국회에 제출되고 25일 인사청문특위에 회부됐다. 인사청문회법은 임명동의안이 회부된 날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치도록 해, 11월 8일까지 청문회를 완료해야 한다.
이들은 "법정시한을 지키기 위해서는 오늘 전체회의를 개최해 실시계획서 채택과 자료제출요구 등을 의결해야 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며 "또 오늘은 물론 이번 주에는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헌법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헌법재판소의 헌법수호 임무가 충실히 수행되기 위해서는 단 하루라도 헌법재판소장 공백 상태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유남석 현 헌법재판소장의 임기는 11월 10일로 만료돼 인사청문특위 지연은 헌법재판소장의 공석 사태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장에게 요구되는 헌법과 법률에 대한 전문지식과 소양은 물론, 투철한 헌법관과 헌법수호 의식, 국민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갖췄다고 평가된다"며 "설령 후보자에게 흠결이 있다면 청문회를 개최해 따져 물을 일이지, 청문회 자체를 지연시키는 것은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장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국민 기본권 보장의 최후 보루인 헌법재판소장 부재를 의도적으로 초래하는 행태는 결코 국민께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