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 주차, 그만!"…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 11월부터 '유료'

오미란 기자 2023. 10. 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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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 주차로 몸살을 앓아 온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11월부터 유료화된다.

제주시는 11월1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안우진 부시장은 "이번 종합경기장 주차장 유료화로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시설 이용자 중심의 주차장 만들기에 노력해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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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정산기가 설차된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제주시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얌체 주차로 몸살을 앓아 온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11월부터 유료화된다.

제주시는 11월1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등산객 또는 공항 이용객들이 장기 주차를 하거나 무질서한 주차행위로 시설 이용자들이 사고 위험에 처하는 일들이 빈번해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시는 12억원을 투입해 지난 8월 말 유료화 관련 현대화 시설을 준공한 뒤 본격적인 유료화에 앞서 두 달간 시범운영을 했다.

시범운영 결과 요금은 최초 1시간 무료 이후 15분씩 지날 때 마다 300원씩 부과하는 것으로 책정됐다. 하루 최대 부과 요금은 9600원이다.

다만 도로교통법상 긴급 자동차와 관용차량, 장애인등록증 소지자, 국가유공자증 소지자, 제주4·3 희생자증·유족증 소지자, 임산부 등은 요금이 감면된다.

안우진 부시장은 "이번 종합경기장 주차장 유료화로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시설 이용자 중심의 주차장 만들기에 노력해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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