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개막 4연승 좌절’ 소노에 뺨 맞은 현대모비스, 정관장에 화풀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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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에 패하며 개막 4연승이 좌절된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정관장과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던 현대모비스는 29일 3연패 중인 소노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오마리 스펠맨(부상)과 오세근(SK)이 없는 정관장을 상대로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28일 예상을 깨고 수원 KT를 제압하며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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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1승 1패, 공동 4위) vs 울산 현대모비스(3승 1패, 2위)
10월 31일(화) 오후 7시, 안양체육관 SPOTV
-높이 우위 살려야 하는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 너의 활약이 필요해!
-연승 노리는 정관장, 3점슛 터져야
개막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던 현대모비스는 29일 3연패 중인 소노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전반까지 대등하게 맞섰지만 후반 들어 이정현과 디욘테 데이비스를 제어하지 못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게 됐다. 여기에 서명진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 다시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정관장을 꺾어야 한다.
현대모비스의 키포인트는 리바운드다. 지난 시즌 평균 37.4개를 잡아내며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정관장전에서는 이보다 많은 6경기 평균 38.8개를 기록했고, 평균 35.8개만 내줬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 함지훈, 김준일 등 다수의 센터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오마리 스펠맨(부상)과 오세근(SK)이 없는 정관장을 상대로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프림이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올 시즌 프림은 4경기에서 평균 22분 40초를 뛰며 16.0점 7.5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기록이 소폭 하락했지만 골밑에서의 위력은 여전하다. 체격 조건에서 앞서는 대릴 먼로와의 골밑 매치업에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림이 골밑에서 더 많이 포효할수록 현대모비스의 득점 또한 차곡차곡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터지지 않는 외곽슛이다. 지난 시즌 정관장은 평균 3점슛 8.9개 3점슛 성공률 33.9%로 모두 리그 2위에 랭크됐다. 하지면 올 시즌에는 평균 4.5개 3점슛 성공률 22.0%에 그치고 있다. 정관장의 공격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외곽포가 터져줘야 한다. 최성원, 아반도, 배병준 등이 힘을 내야 하는 이유다.
한편, 같은 시각 잠실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만난다. 삼성은 29일 창원 LG에 완패를 당했고, 같은 날 가스공사는 서울 SK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시즌 전 하위권으로 평가받은 두 팀이기에 승리를 위해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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