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여행 방식 새롭게 재정의”

제임스량 트립닷컴 회장 트립지니 소개
싱가포르 ITB서 韓관광업계도 유치활동

제임스 량 트립닷컴 그룹 회장이 기조연설에서 트립닷컴 그룹의 AI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트립닷컴 그룹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첨단 여행 서비스를 제시했다. 아울러 아시아 최대 여행박람회인 싱가포르 ITB를 전폭 후원, 한국의 관광벤처 등 아시아 첨단 관광 기술 기업들이 노하우를 공유하는 큰 마당을 마련했다.

트립닷컴 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ITB 아시아 행사에서 제임스 량 회장의 기조 강연을 통해 AI 플랫폼에 기반한 관광 기술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트립닷컴 그룹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한 제임스량 회장은 싱가포르 ITB의 기조 발표자로 나서 “AI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여행의 방식을 새롭게 재정의함으로써 여행 산업의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면서 이 회사의 AI 여행 비서인 ‘트립지니(TripGenie)’ 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선보이며 아시아 관광 테크놀러지 발전에 힘을 실었다.

량 회장은 ▷꿈꾸는 여행, 여행 가고픈 욕망의 구현을 가능케 할 여행의 구상단계, ▷트립지니 등 AI기술에 의한 리서치, 플래닝, 고객 기호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단계 ▷예약-실행-재구성 단계 등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토털 관광 서비스 시대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 등을 밝혔다. 이어 트립지니가 여행자 가슴에 와닿은 서비스를 통해 기존 ICT시스템 대비 주문 전환율을 2배로 높였다고 전했다.

트립닷컴이 마련한 아시아테크 전시관에는 한국 관광 벤처 트래블메이커, 스테이폴리오, 파파야, AI-드리븐, DOWHAT, 액티비티익스체인지 등이 우수한 관광 플랫폼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제인 순 트립닷컴 최고경영자(CEO)는 트립닷컴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달라진 여행자 기호와 환경, 트렌드에 맞춰 안전하고 건강하며, 문화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싱가포르 ITB에 한국관광공사의 마이스마케팅팀, 관광기업육성팀을 필두로, 길기연 대표가 손수 손님들을 맞이한 서울관광재단, 부산광역시, 경기도, 전남관광재단, 광주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 울산문화관광재단, 강릉시, 경주시, 인터유로, 유에스여행사, 유어스투어, 봉정여행사, 에프앤에프코리아, 킴스엠앤티, 이투어리즘 여행사, 국립국악원, FE01, 대한한복, 롯데호텔 등이 참가해 ‘한국방문의해’를 알리고 2030부산엑스포, 2025경주 APEC 유치 활동을 벌였다.

함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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