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음악으로 ‘치유·힐링·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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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지난 30일 병원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 공동 주최로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사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함께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 펼치는 힐링 공연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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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지난 30일 병원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 공동 주최로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사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함께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 펼치는 힐링 공연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이날 환자와 가족, 의료진 약 2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팝페라그룹 카르디오의 무대를 시작으로 정하은 소프라노, 이승환 바리톤 등 성악가와 팝페라 가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했다. 가수 임정희 씨도 특별출연해 ‘Music is my life’ 등을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환자 보호자 A 씨는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슴이 답답했는데 병원 내에서 이렇게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음악의 힘 덕분인지 환자 얼굴에 생기가 살아났다. 좋은 기운 받아 회복을 위해 더욱 힘을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환자 B 씨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오페라와 뮤지컬 노래를 병원에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공연 중 ‘눈부신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라는 가사가 큰 힘과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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