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회용 "맥쿼리, 배당금 3배 올리고 가스요금 인상…소가 웃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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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광주 서구을 출마를 준비 중인 최회용 소리통연구소 이사장은 31일 "맥쿼리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맥쿼리가 해양도시가스를 인수 후 배당금을 3배가량 올리고 도시가스요금을 인상하려는 것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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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내년 총선 광주 서구을 출마를 준비 중인 최회용 소리통연구소 이사장은 31일 "맥쿼리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맥쿼리가 해양도시가스를 인수 후 배당금을 3배가량 올리고 도시가스요금을 인상하려는 것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이사장에 따르면 맥쿼리의 영업이익은 2020년 181억원, 2021년 166억원, 2022년 195억원으로 안정적이다. 반면 배당금은 2021년 127억원, 2022년 100억원에서 올해 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0% 올렸다.
도시가스요금은 2021년 10월 기준 12.92/mj, 2022년 10월 18.39/mj, 올해 10월 19.43/mj 등 상승 추세다.
최 이사장은 "맥쿼리는 광주시민의 반대에도 해양도시가스를 인수하면서 광주시민에게 불필요한 요금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영업이익을 늘려 배당을 늘리는 것이 아닌 요금인상으로 배당금을 채우려는 것은 필요에 의한 가스요금 인상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장은 "경영성과에 대한 배당금 지급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가스라는 시민의 필수재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해양에너지가 지나친 배당금을 받아가고 도시가스요금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요금인상 추진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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