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한림식품과학상에 한남수 충북대 교수...발효식품 세계화 기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에 한남수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은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한남수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를 선정하고 30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대상 이노파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대상주식회사와 한림원이 2015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매년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이룩한 식품과학자 1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에 한남수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은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한남수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를 선정하고 30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대상 이노파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대상주식회사와 한림원이 2015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매년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이룩한 식품과학자 1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자로 선정된 한 교수는 발효종균 플랫폼 및 프리바이오틱스 효과 분석 시스템 등의 구축을 통한 발효식품의 양적·질적 개선, 발효종균 국산화와 발효식품 세계화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발효종균 플랫폼을 구축해 유전체·표현형 기반 미생물의 안전성 및 기능성 검증, 소비자 맞춤형 발효식품의 대사체 및 품질 분석, 종균 대량생산 공정이 모두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이뤄질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김치, 사워도우(sourdough)빵 등 각종 발효식품을 만들 수 있는 고효율 종균을 개발했다.
대장염 억제 활성 유산균을 김치용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으로 개발하는 기술이나 누룩으로부터 제빵용 천연발표 효모와 유산균을 개발하는 기술은 국내 식품업계로 기술 이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발효 관련 종균을 국산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한림원은 설명했다.
유욱준 한림원 원장은 "이러한 성과를 통해 우리 발효과학 기술의 우수성이 널리 인정받음으로써 식품 연구와 산업의 발전 및 인류의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