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100만… 지브리 최고 흥행작 되나

지선우 기자 2023. 10. 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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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으로 알려진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국내 지브리 스튜디오 상영작 중 최다 관객, 최단기간 100만 달성 기록을 가진 작품이다.

지난 19년 동안 깨지지 않던 최단기간 100만 달성 타이틀이 영화 '그대는 어떻게 살 것인가'로 인해 깨지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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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은 영화 '그대는 어떻게 살 것인가' 스틸컷. /사진= 메가박스 중앙플러스엠 제공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으로 알려진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브리 스튜디오 국내 상영작 중 최단기간 내에 달성한 결과다.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국내 지브리 스튜디오 상영작 중 최다 관객, 최단기간 100만 달성 기록을 가진 작품이다. 지난 19년 동안 깨지지 않던 최단기간 100만 달성 타이틀이 영화 '그대는 어떻게 살 것인가'로 인해 깨지게 된 셈이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판타지로, 미야자키 감독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자전적 영화다. 성적은 좋지만 영화는 난해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형부와 처제'의 임신이라는 소재가 국내 정서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사진은 지난 2013년 개봉작 영화 '바람이 분다' 인터뷰에 나선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사진=머니투데이
만화가 시절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그의 최고작은 콘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콘티로 유명했다. 기존 모든 컷을 직접 그리던 방식을 버리고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번 작품에서 콘티 제작에만 집중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영화 '바람이 분다' 이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7년 이를 번복하고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돌아왔다. 이에 이번 작품이 마지막 은퇴작이라는 이야기가 또다시 번복될지 모른다는 반응도 있다.

현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이 301만5165명으로 지브리 스튜디오 국내 최대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달성한 이번 영화가 지브리 스튜디오 최고 흥행 영화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기대감이 모아진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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