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Q 누적 매출 2.7조… 미주·유럽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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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올해 3분기 미주, EMEA(유럽 및 중동 등), 일본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면세와 글로벌 e커머스 채널, 중국 시장 등에서 고전하며 그룹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전체 매출의 61.1%를 차지하는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과 전체 e커머스 채널에서 두 자릿 수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5432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미주, EMEA, 일본에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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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2조7479억14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4.4% 감소한 874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8888억3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72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93.0%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9633억4800만원, 영업이익은 12.7% 감소한 287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전체 매출의 61.1%를 차지하는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과 전체 e커머스 채널에서 두 자릿 수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543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멀티브랜드숍(MBS) 채널 매출은 50% 이상 성장했고 순수 국내 e커머스 채널 매출도 증가했다.
럭셔리 브랜드 부문에서는 MBS 채널의 판매 호조로 헤라와 프리메라 매출이 증가하며 선전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는 8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올리브영 더마 카테고리 점유율 1위를 지켜낸 에스트라의 매출 성장세가 돋보였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 부문은 려의 '루트젠'과 일리윤의 '세라마이드 아토' 등 기능성 엔진 상품을 중심으로 국내 e커머스 및 MBS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미주, EMEA, 일본에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매출이 하락하며 전년 대비 4% 감소한 31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주와 EMEA 지역에서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아시아 지역에서 적자 폭이 줄어들면서 영업 적자는 지난해 3분기 마이너스(-)90억원에서 올해 3분기 -83억원으로 축소됐다.
미주와 EMEA 지역은 지속해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5%의 매출 성장을 이뤄낸 미주에서는 '6세대 윤조에센스'를 출시한 설화수와 MBS 채널 접점을 확대한 이니스프리 등 핵심 브랜드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라네즈의 경우 멕시코 세포라에 론칭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EMEA 지역에서도 '워터뱅크' 캠페인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인 라네즈를 중심으로 매출이 41% 증가했다. 일본에서도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매출이 확대되고 헤라와 에스트라 등 새로운 브랜드가 출시되며 현지화 기준 전체 매출이 30% 이상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실적 공개와 함께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코스알엑스에 대한 추가 지분 인수 소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8만8000주를 7551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200원(8.96%) 오른 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도 추진한다"며 "새롭게 설정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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