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시장 '꽁꽁'…유니클로, 공채 2차례 나서 '눈길'

김진희 기자 2023. 10. 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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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됐지만 삼성, 신세계, 이랜드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한 다수의 기업이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공개 채용을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올해 하반기에만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2차례 진행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유니클로의 공개 채용은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해외 근무 기회, 성과에 따른 빠른 승진 등 경쟁력 있는 보상 시스템으로 패션·유통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구직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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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3일부터 11월8일까지 2차 공개채용
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UMC) 모집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올해 하반기에만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2차례 진행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유니클로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최근 하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됐지만 삼성, 신세계, 이랜드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한 다수의 기업이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공개 채용을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올해 하반기에만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2차례 진행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9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10곳 중 6곳(64%)이 하반기 채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16.6%는 '신규 채용 없음', 48%는 '채용계획 미정'이라고 답했다.

채용에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이유로는 긴축 경영(25.3%), 경기 악화(19%), 비용 절감(15.2%)이 주로 언급됐다.

올해 대졸 신규 채용 예상 경쟁률은 전년(77대 1) 보다 높은 평균 81대 1로 경쟁이 더욱 심화된 채용 시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니클로는 9월 1차 공채에 이어 10월23일부터 11월8일까지 2차 공개채용을 통해 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UMC)를 모집에 나섰다.

UMC는 실제 영업 현장에서 매장관리, 인사관리, 상품관리 등의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개인의 적성과 목표에 따라 점장, 지역관리자, 본부 및 해외 근무 등 자신만의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쌓아갈 수 있다.

유니클로의 공개 채용은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해외 근무 기회, 성과에 따른 빠른 승진 등 경쟁력 있는 보상 시스템으로 패션·유통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구직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초봉은 상여금 포함 5000만원 수준으로 업계에서 상위권에 해당한다 .리프레쉬 휴가, 지방 근무 시 사택 제공, 직무/어학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유니클로 채용 담당자는 "체계적이고 검증된 교육과정과 본인의 역량에 따른 고속 승진 등 패션·유통 업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성장하고 싶은 구직자라면 유니클로가 가장 매력적인 회사라고 자부한다"며 "노력과 열정을 가지고 유니클로에서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공개채용 기간동안 유니클로는 11월1일부터 3일간 채용플랫폼 캐치와 함께 온·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1일에는 캐치카페 안암점과 혜화점에서, 2일에는 서울대점과 신촌점에서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고 3일에는 유튜브 채널 '캐치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이 필요한 본 채용설명회는 △유니클로 회사소개 △UMC 전형 소개 △직무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서류 가산점이 제공된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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