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빨간불'…시정건수 수두룩

최정규 기자 2023. 10. 31.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전북의 어린이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2023년 하반기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66건의 안전문제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34대 중 257대 40.5% 전북 차량 안전장치 불량
정지표시 등 불량 68건 최다…공단 "반드시 조치결과 확인"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더 강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운영 중단이 길어진 학원 통학버스 종사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 공영주차장에서 대책을 논의 하고 있다. 2020.04.13. yes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어린이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전북의 어린이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2023년 하반기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66건의 안전문제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전북의 14개 시·군의 어린이통학버스 634대를 점검한 결과 총 257대의 차량에서 시정사항을 발견했다. 약 40.5%의 버스에 안전장치 불량이 지적된 셈이다.

주요 시정건수를 보면 정지표시 등 불량사안이 6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화기 미구비 61건, 어린이보호표지 미부착 및 불량 47건, 승강구(발판) 미구비 및 불량 43건, 정지표시장치 미구비 및 불량 40건, 가시광선투과율 미달이 35건 등 순이었다.

공단은 규정 미숙지등 기타 72건에 대한 지적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및 자발적 시정을 유도했다.

특히 통학버스 안전장치 불량에 대해서는 조치 결과를 반드시 확인할 예정이며 향후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전진호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장은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운영자·운전자·동승자의 안전 의식이 제고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발생 요소를 미리 차단하는 등 안전한 어린이 교통환경 구축을 위해 교육 및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