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빨간불'…시정건수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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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전북의 어린이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2023년 하반기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66건의 안전문제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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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표시 등 불량 68건 최다…공단 "반드시 조치결과 확인"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어린이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전북의 어린이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2023년 하반기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66건의 안전문제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전북의 14개 시·군의 어린이통학버스 634대를 점검한 결과 총 257대의 차량에서 시정사항을 발견했다. 약 40.5%의 버스에 안전장치 불량이 지적된 셈이다.
주요 시정건수를 보면 정지표시 등 불량사안이 6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화기 미구비 61건, 어린이보호표지 미부착 및 불량 47건, 승강구(발판) 미구비 및 불량 43건, 정지표시장치 미구비 및 불량 40건, 가시광선투과율 미달이 35건 등 순이었다.
공단은 규정 미숙지등 기타 72건에 대한 지적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및 자발적 시정을 유도했다.
특히 통학버스 안전장치 불량에 대해서는 조치 결과를 반드시 확인할 예정이며 향후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전진호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장은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운영자·운전자·동승자의 안전 의식이 제고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발생 요소를 미리 차단하는 등 안전한 어린이 교통환경 구축을 위해 교육 및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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