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이탈리아 유학 팬과 5년 연애…SNS로 연락, 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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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대호가 옛사랑을 추억했다.
2011년 당시 김대호는 오디션(선발심사) 프로그램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김대호는 "아직도 기억난다. 반대편에서 딱 봤는데 누군지 바로 알아봤다"며 "여기(이탈리아) 오니까 그때가 기억난다"고 말했다.
알베르토가 "여자분 어떻게 지내는 줄 아냐"고 묻자, 김대호는 "이미 옛날에 결혼했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이탈리아 오게 돼서 그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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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아나운서 김대호가 옛사랑을 추억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이탈리아 소도시 파도바 여행이 그려졌다.
알베르토가 데려간 고성에서 김대호는 생각이 많아 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김대호의 깊어진 눈빛에 멤버(구성원)들이 궁금증을 표하자, 김대호는 "왜냐하면 이탈리아 처음 왔을 때 전전 여자친구가 이탈리아에서 유학했던 게 생각났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알베르토가 "오래 사귀었냐"고 묻자, 김대호는 "꽤 오래 사귀었다. 거의 5년 넘게 만났다"며 러브스토리를 풀었다.
2011년 당시 김대호는 오디션(선발심사) 프로그램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김대호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면 투표를 하지 않나. 그러면 SNS 연동을 한다. 그때 당시 나는 싸이월드를 연동했는데 쪽지가 왔다. 내 팬이라고. 파도 타고 들어가 보니 너무 예뻤다. 너무 미인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탈리아에서 유학 중이더라. 참을 수가 없어서 바로 쪽지를 날리고, 도토리도 몇 개 써서 배경음악도 바꿨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OST 'I'm kissing you'였다"며 절절했던 마음을 떠올렸다.
김대호와 여자친구의 첫 만남은 지하철 상수역이었다. 김대호는 "아직도 기억난다. 반대편에서 딱 봤는데 누군지 바로 알아봤다"며 "여기(이탈리아) 오니까 그때가 기억난다"고 말했다.
알베르토가 "여자분 어떻게 지내는 줄 아냐"고 묻자, 김대호는 "이미 옛날에 결혼했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이탈리아 오게 돼서 그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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