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전락' 토트넘 DF, "나는 프로. 주전 경쟁 이겨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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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프로페셔널함을 발휘했다.
에메르송은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8경기에 나서 1골을 넣고 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며 출전 시간은 300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주전으로 올라서겠다는 다짐을 했다.
브라질 매체 'R7'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이번 시즌을 매우 잘 치렀다. 첫 번째 경기 때에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나는 완전히 프로페셔널한 사람이다. 건강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이를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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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메르송 로얄이 프로페셔널함을 발휘했다.
브라질 출신의 준척급 자원이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공격적인 능력을 겸비한 '현대적인' 풀백 유형이다.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 능력도 준수하며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좋아서 전술적으로 활용도가 높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8-19시즌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 컵 대회 포함 7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보인 그는 2019-20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에서만 33경기에 나서 3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했고 이에 바르셀로나가 '재구매권'을 행사해 2021년 그를 데려왔다. 하지만 이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 훗스퍼가 관심을 보였고 바르셀로나는 단 3경기만을 활용한 채 그를 잉글랜드로 보냈다.
바르셀로나 출신인 만큼, 기대감이 컸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경기력 자체엔 의문이 있었다. 공수 양면에서 다소 애매한 모습이었고 실수도 잦았다. 2022-23시즌엔 기회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는 등 그래도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아예 후보로 전락했다. 지난겨울 합류한 페드로 포로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스텝업을 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에메르송은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8경기에 나서 1골을 넣고 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며 출전 시간은 300분이 채 되지 않는다.
포로에 밀린 에메르송.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주전으로 올라서겠다는 다짐을 했다. 브라질 매체 'R7'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이번 시즌을 매우 잘 치렀다. 첫 번째 경기 때에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나는 완전히 프로페셔널한 사람이다. 건강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이를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모든 경기에 나설 수 없더라도, 코치가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 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강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내 포지션을 되찾고 토트넘을 리그 최상단에 위치시키는 것이 내 야망이다. 나는 이번 시즌이 우승 경쟁의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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