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죽는 거야" 자식에게 협박 일삼는 母에 서장훈·이수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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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 엄마로부터 지속해서 폭력을 당하는 사연자가 등장해 서장훈과 이수근이 분노를 표했다.
지난 30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엄마의 지속적인 폭력과 극단적 시도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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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알코올 중독 엄마로부터 지속해서 폭력을 당하는 사연자가 등장해 서장훈과 이수근이 분노를 표했다.
지난 30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엄마의 지속적인 폭력과 극단적 시도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에 따르면 사연자의 엄마는 사연자가 초등학교 3학년일 때 눈앞에서 손목을 그으며 "너 때문에 죽는 거다"라고 극단적 시도 협박을 했다.
사연자는 그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엄마에게 지속적인 폭력과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초등학교 3학년짜리한테 무슨 탓이 있냐"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알코올 중독인 엄마는 밤마다 술을 마시고 정신과 약을 오남용하며 비상식적인 행동을 이어갔고 고2 때는 엄마의 폭력에 고막이 터지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연자는 아빠에게 이혼을 권해 엄마랑 따로 살고 있음에도 협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님 이혼 후 엄마와 함께 살던 남동생 역시 도망 나와 사연자와 함께 살게 되었고 그 이후 "넌 내가 안 무섭구나? 끝을 보여줘? 내가 죽어?" 등 협박이 이어졌지만 사연자가 "고등학생인 동생에게 해코지할까 두려워 엄마와 연락을 끊지 못한다"고 말하자 이수근은 "아는데 가만있는 아빠가 더 밉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또 사연자는 "엄마가 외가 쪽에 나에 대해 '몸 판다' '마약 한다'라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다녔다"라며 외가 쪽 도움도 받지 못한다고 말하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해야지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하냐"며 분개했다.
서장훈은 가족들을 향해 "어떻게 가족이란 사람들이 본인 딸이고 형제인데 누가 해결하냐"고 화를 냈고, 마지막으로 이수근은 "23년간 불행했으니 남은 77년은 행복하게 살자"라며 사연자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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