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예인 추가수사 없어"…지드래곤 권지용, 내달 6일 자진출석
[앵커]
연예인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배우 이선균 씨와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 외 수사선상에 오른 다른 연예인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약 투약 사실을 부인한 권지용 씨는 변호인을 통해 내달 6일 자진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들여다보는 경찰이 현재까지 수사 중인 다른 연예인들은 없다며 '다른 연예인 연루설'을 부인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받는 입건 대상자는 이 씨와 권 씨 등 연예인 2명을 포함해 총 5명이라는 설명입니다.
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이 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해둔 상태입니다.
<이선균 / 배우(지난 28일)> "오늘은 휴대폰 임의 제출했고요.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 잘 응하고 왔습니다. 앞으로 추후에 조사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1차 조사 당시 진술을 거부한 이 씨에 대한 2차 소환 시기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정해질 전망입니다.
경찰은 이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함께 제기된 유흥업소 여실장 A씨의 공갈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씨로부터 현금 3억원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앞서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해 3억5천만원을 뜯겼다며 A씨와 또 다른 인물 B씨를 고소했습니다.
다만 A씨는 자신도 SNS를 통해 접근한 B씨로부터 협박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마약 투약 사실을 부인한 권 씨 측의 변호인은 권 씨의 자진 출석 의향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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