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4박 5일간의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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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한 '제12회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글로벌 IT챌린지)'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전시장(ADENC)에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 향상과 진학·취업 등 사회 참여를 높이기 위한 국제 IT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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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한 '제12회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글로벌 IT챌린지)'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전시장(ADENC)에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 향상과 진학·취업 등 사회 참여를 높이기 위한 국제 IT 대회다.
올해에는 18개국 461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기본 3개 종목(eTool_Presentation, eTool_Spreadsheet, eLifeMap 챌린지)과 응용 3개 종목(eContent, eCreative_Smart Car, eCreative_IoT 챌린지)에서 경쟁해 총 64명이 수상했다. 종합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글로벌 IT 리더상'은 말레이시아의 무함마드 나지르 다니쉬(Muhammad Naazir Danesh)에게 돌아갔다. 지체장애 청소년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4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무함마다는 “올해 초 대회 참가를 결심하면서부터 e플랫폼을 열심히 활용했다. 응용 종목은 혼자서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함께 한 팀원들의 실력과 협력 그리고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신 덕분”이라며 “아직 배우는 단계이고 대학에도 진학 하고 싶다. IT와 관련한 꿈을 계속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 대표단에서는 고3 수험생인 박민성(경기도 양일고)이 'eTool_Spreadsheet 챌린지'에서 1등을 차지했다. 시상식에는 한국 정부를 대표해 류제승 주한 UAE 대사가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eCreative Smart Car 챌린지상'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각 국가의 공무원, 교사, 장애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인솔자들도 '혁신과 통합(Innovation and Inclusion, InI) 포럼'에서 국가 정책과 청소년의 변화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대회의 공정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부다비 합의문'에 서명하며 참가국 간의 공동 노력을 다지기로 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과 세계에서 가장 큰 사원 중 하나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사원 등을 방문하며 지역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또 LG전자의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와 아부다비 경찰청에서 준비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출입국 VR 체험 등 참가자들의 이목을 끈 행사들도 진행됐다.
김인규 조직위원장은 청소년들을 향해 “본선전 참가 그 자체만으로도 IT 영역뿐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도 훌륭한 리더들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특히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은 그동안의 부단한 노력과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성과물인 만큼 큰 자부심을 느끼고 더 큰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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