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행버스, 동탄·김포 이어 4개 노선 추가…운정·원흥·옥정·능평

2023. 10. 31.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서울동행버스가 11월6일부터 4개 노선을 추가해 총 6개 노선으로 운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서울동행버스로 경기남부와 경기북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운행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8월21일부터 화성 동탄~강남역, 김포 풍무~김포공항역 2개 노선에서 서울동행버스를 운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탄·김포노선 두 달만에 1만명 돌파
수요조사해 4개 간선·광역노선 확정
서울시는 서울동행버스가 11월6일부터 4개 노선을 추가해 총 6개 노선으로 운행된다고 31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서울동행버스가 11월6일부터 4개 노선을 추가해 총 6개 노선으로 운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서울동행버스로 경기남부와 경기북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운행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8월21일부터 화성 동탄~강남역, 김포 풍무~김포공항역 2개 노선에서 서울동행버스를 운행했다. 운행 두 달만에 이용객 1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서울동행버스 노선 확대를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파주시 운정지구, 고양시 원흥지구, 양주시 옥정지구, 광주시 능평동 등 4개 지역을 선정했다.

시는 경기도, 기초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확대되는 4개 노선의 세부 운행계획을 확정했다.

기존 동탄~강남역(서울01번), 풍무~김포공항역(서울02번)에 이어 파주시 운정지구~합정역~홍대입구역 노선이 서울03번, 고양시 원흥지구~화전역~가양역이 서울04번이 된다.

양주시 옥정지구~도봉산역 노선은 서울05번, 광주시 능평동~강남역은 서울06번이다.

서울03번은 아침 6시20분부터 7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총 3회 운행한다.

파주시 책향기마을10,11단지 → 두일초등학교 → 초롱꽃마을 6단지 → 초롱꽃마을 4,9단지 → 서울시 합정역 → 홍대입구역을 지난다.

서울04번은 아침 6시30분부터 7시15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총 4회 운행한다.

고양시 도래울마을 1단지 → 도래울마을 2,3단지 → 도래울마을 5,6단지 → 항공대학교동문 → 현천동난점 → 덕은양묘장 → DMC자이더포레리버뷰 →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DMC디에트르한강 → DMC자이더리버 → 가양역.마포중고등학교를 지난다.

서울05번은 아침 6시30분부터 7시15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총 4회 운행한다.

운행 경로는 양주시 율정마을7,8단지 → 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율정마을13단지 → 옥정상가주택.대방노블랜드12단지 → 연푸른초교.한신더휴.e편한세상19단지 → 덕현초교.덕고개 →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다.

서울06번은 아침 6시30분부터 7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총 3회 운행한다.

운행경로는 광주시 오포베르빌아파트 → 수레실 오포롯데캐슬 → 용상골 현대아파트 → 신현동 행정복지센터 → 현대모닝사이드1차아파트.새마울입구.신현리 → 태재고개 → 양재역.서초문화예술회관 → 신분당선강남역 → 지하철2호선강남역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동행버스 이용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시가 정한 서울동행버스 3대 운행원칙은 ▷광역버스를 원하는 수도권 주민이 많이 모여사는 곳을 찾아간다 ▷지하철 이용이 어려워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찾아간다 ▷한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찾아간다 등이다.

시는 서울동행버스를 운행원칙에 따라 지역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조정할 예정이다.

서울02번, 서울04번, 서울05번 등 간선버스 요금(1500원)이 적용되는 노선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공영자전거 따릉이를 비롯한 서울의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서울01번, 서울03번, 서울06번은 광역버스 요금(3000원)이 적용된다.

시는 앞으로도 수요 조사를 거쳐 서울동행버스 노선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버스가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민생정책 사례인 서울동행버스에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동행하는 창의적인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