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화장실에서.. 부산역 ‘여성 무차별 폭행’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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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심하게 구타 폭행 당한 피해 여성은 '뇌출혈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 41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 1층에 있는 여자 화장실 앞에서 5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여자 화장실에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 10여 분 만에 A씨를 체포해 철도경찰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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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심하게 구타 폭행 당한 피해 여성은 ‘뇌출혈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 등의 범죄는 없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 41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 1층에 있는 여자 화장실 앞에서 5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눈썹 주변이 찢어지고 뇌출혈 증세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화장실에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 10여 분 만에 A씨를 체포해 철도경찰대에 인계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화장실을 가기 위해 줄을 서 있던 B씨에게 다가가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보다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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