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한국 선수들은? → 남지성, 1년 만에 국제대회 본선 단식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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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주이자 11월 첫 주인 이번 주에는 한국에서 가장 권위적인 국내대회,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중이다.
올해 해외 투어에 종종 참가했던 선수들도, 이번 주에는 해외 대신 경북 김천에서 한국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남지성은 호주에서 1년 만에 국제대회 본선 단식 승리 소식을 벌써부터 전해왔다.
남지성이 ATP, ITF 국제대회 본선 단식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22년 10월, 부산오픈챌린저 이후 약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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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주이자 11월 첫 주인 이번 주에는 한국에서 가장 권위적인 국내대회,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중이다. 올해 해외 투어에 종종 참가했던 선수들도, 이번 주에는 해외 대신 경북 김천에서 한국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남지성, 홍성찬(이상 세종시청), 장수정(대구시청) 등은 이번 주에도 여전히 해외에서 도전을 이어 나간다. 남지성은 호주에서 1년 만에 국제대회 본선 단식 승리 소식을 벌써부터 전해왔다.
남지성(단식 853위)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NSW오픈(ATP 챌린저75)에 출전 중이다. 복식 선수 이미지가 강한 남지성인데, 최근 호주에서 단식 성적이 나쁘지 않다. 지난 주 플레포드챌린저에서도 본선에 올랐던 남지성은, 이번 주 NSW오픈에서도 예선 통과 후, 본선 1회전에서 승리했다.
남지성은 31일 열린 단식 1회전에서 트리스탄 스쿨케이트(호주, 244위)를 7-6(9) 6-4로 꺾었다. 남지성이 ATP, ITF 국제대회 본선 단식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22년 10월, 부산오픈챌린저 이후 약 1년 만이다. 그간 남지성은 본선 1회전에서 패하거나, 아니면 예선에서 탈락했었다. 세계랭킹 600위권을 유지하던 남지성의 단식 랭킹은 최근 853위까지 떨어졌었다.
복식에도 출전 중인 남지성(복식 146위)은 이번 주에도 루벤 곤잘레스(필리핀, 복식 172위)와 호흡을 맞춘다. 둘은 지난 플레포드챌린저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었다. 이번 주 NSW오픈 복식 1회전에서는 노구치 리오-모치즈키 신타로 조(일본)을 만난다. 모치즈키는 최근 끝난 재팬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 모치즈키다.
같은 대회에 출전했던 홍성찬(215위)은 31일 열린 1회전에서 노구치 리오(422위)에 2-6 2-6으로 패하며 일찌감치 일정을 마쳤다. 지난 주 플레포드챌린저 8강까지 올랐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홍성찬은 이번 대회에서는 복식에 출전하지 않는다.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는 여자 대회인 ITF 월드투어 시드니대회 NSW오픈(W60K)이 열리고 있다. 장수정(대구시청, 152위)이 톱시드를 받았다. 장수정은 1회전에서 탈리아 깁슨(호주, 302위)을 상대한다.
장수정은 지난 4월, ITF 월드투어 가시와대회(W25K) 1회전에서 깁슨에 6-2 6-4로 승리한 바 있다. 그 대회에서 장수정은 최종 준우승까지 차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다만 장수정은 지난 주 플레포드대회에서도 2번 시드를 받았고, 상대전적 1승으로 앞서고 있던 시오네 멘데즈(호주)에 1회전에서 패하며 자존심에 상처가 났었다. 이번 주에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최지희(NH농협은행)는 이번 주에도 베아트리스 구물야(인도네시아)와 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2대회 연속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바다 건너 남아메리카 대륙, 에콰도르에서는 오래간만에 제라드 캄파냐 리(403위)의 활약상을 기대할 수 있다. 캄파냐 리는 에콰도르 과야킬오픈(ATP 챌린저 75)에 출전 중이다. 예선 2승으로 본선에 합류한 캄파냐 리는 이번 대회 톱시드인 페데리코 코리아(아르헨티나, 78위)를 1회전에서 상대한다.
캄파냐 리는 6~7월 급격한 상승세로 400위권까지 랭킹을 끌어 올렸으나, 8~10월 대회에서는 번번히 예선 또는 1회전 벽에서 막히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역시 클레이코트에서 열린다. 캄파냐 리는 이번 시즌 집요하게 클레이코트 대회만 골라 출전 중이다. 현재까지 캄파냐 리는 올해 20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 시즌 초반인 3월, 3개의 하드코트 대회 이후, 17개 대회 연속 클레이코트 대회에 나서고 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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