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유위니아 계열사에 200억원 특별자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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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광주·전남지역 소재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2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 계열사의 광주·전남지역 소재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필요시 지원규모와 기간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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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은행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광주·전남지역 소재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2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1일 대유위니아 계열사 법정관리 신청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공동 개최했다.
광주시와 7개 정책금융기관, 9개 지역금융기관 등 총 22개 기관이 참석해 위니아 사태 관련 피해상황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 계열사의 광주·전남지역 소재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필요시 지원규모와 기간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기관은 해당 업체들에 대해 11월1일부터 12월29일까지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대출의 일부(50%)를 저리(현재 연 2.00%)로 지원하게 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역 중소협력업체들이 납품대금 결제 지연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상당한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해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 사정을 개선하고 이번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확산을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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