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태자의 길을 걷다' 충주·문경시, 11월 5일 하늘재 걷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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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가 '하늘재' 걷기 행사를 공동 추진한다.
'마의태자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걷기행사는 망국의 한을 품고 하늘재를 걸었던 마의태자의 여정을 재현한 행사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마의태자를 주제로 하늘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문화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하여 하늘재의 수려한 자연과 다채로운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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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가 '하늘재' 걷기 행사를 공동 추진한다.
월악산 자락에 있는 하늘재(523m)는 역사만 1800년이 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이다.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가 나라가 망하자 금강산으로 은거하러 가던 중 여동생 덕주공주를 데리고 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등 고구려 온달장군의 전설, 산성과 도요지, 과거시험 등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장소다.
'마의태자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걷기행사는 망국의 한을 품고 하늘재를 걸었던 마의태자의 여정을 재현한 행사다.
문경읍 관음리에서 하늘재 정상까지 2.5㎞ 구간을 걸은 뒤 다양한 기념 공연을 관람하고, 충주 미륵대원지까지 2㎞를 걷는 총 4.5㎞ 걷기 일정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공연과 마의태자 행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양평 용문사까지 자전거 순례 행사도 열린다.
참가 희망 시민은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충주와 문경 150명씩 3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마의태자를 주제로 하늘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문화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하여 하늘재의 수려한 자연과 다채로운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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