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친환경 제강슬래그 다짐말뚝 시공을 통한 ESG 실천

신계호 기자 2023. 10. 31.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남수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부산물인 제강슬래그를 활용해 ESG경영을 실천했다고 31일 밝혔다.

RIST는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광양 제2LNG(액화 천연가스)터미널 증설공사 현장 연약지반 강화 공사에 제강 슬래그로 만든 다짐말뚝 300본을 시공했다.

실제로 RIST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광양 LNG터미널 현장을 대상으로 개발된 제강슬래그 다짐말뚝 시공 기술의 효과를 검증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남수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부산물인 제강슬래그를 활용해 ESG경영을 실천했다고 31일 밝혔다.

RIST는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광양 제2LNG(액화 천연가스)터미널 증설공사 현장 연약지반 강화 공사에 제강 슬래그로 만든 다짐말뚝 300본을 시공했다. RIST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이고 우수한 물리적 성질을 가진 제강슬래그를 활용하기 위해 다짐말뚝 시공 기술을 개발했다.

제강슬래그는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철강제품 종류에 맞게 성분을 조정하는 공정에서 발생한다. 제강슬래그에 남아있는 철(Fe) 성분은 회수해 스크랩, 철광석 등 원료로 재활용한다. 철성분 회수 후 남은 슬래그는 암석 성분과 유사해서 제철소 내 부지조성 및 사외 건설·토목공사 현장에 골재로 활용되고 있다.

천연골재보다 강도 등 물리적 특성이 우수해 토목용 골재로 활용하면 산이나 강, 바다에서 채취하는 천연골재를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다.

실제로 RIST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광양 LNG터미널 현장을 대상으로 개발된 제강슬래그 다짐말뚝 시공 기술의 효과를 검증받았다.

현장 검증 결과 제강슬래그 다짐말뚝은 천연골재 보다 지반강도 증진 효과가 30% 우수하고 재료비는 5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공 후 주변토양기준도법 기준도 만족했다.

RIST(Research Institute of Industrial Science & Technology)는 혁신기술 개발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실용화 전문 연구원으로 1987년 포스코와 국가 산업기술개발의 초석을 다지고자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초 민간종합연구기관이다.

포스코 그룹이 광양 제2 LNG터미널 연약지반 강화를 위해 친환경 제강슬래그 다짐말뚝을 시공했다. /사진제공=RIST

신계호 기자 phfk@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