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월 광공업 생산·소비 증가…건설지표는↓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9월 경기도의 광공업 생산지수와 대형소매점 판매지표는 모두 증가했으나 건설수주는 감소했다.

31일 경인지방통계청의 '9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21.6으로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다.

업종별로 전자·통신(18.2%), 전기장비(21.8%), 전기·가스·증기(13.3%) 등이 증가했고 기계장비(-14.7%), 의료정밀과학(-12.1%), 식료품(-3.6%) 등은 감소했다.

출하지수는 123.3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3% 증가했다. 재고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1% 증가한 145.4를 기록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15.6으로 전년동월대비 2%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 3.5% 감소했으나, 대형마트는 6.1%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5조21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가 감소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신규주택, 관공서, 조경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58.4% 감소했다.

민간부문도 공장·창고, 상·하수도, 사무실 등의 수주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6.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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