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친정팀 맨유 보며 한탄 “긱스 베컴 스콜스 복귀해도 안 될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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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네빌이 친정팀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네빌은 과거에도 맨유의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의 방만한 경영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네빌은 현역 시절 맨유 유소년팀 출신으로 맨유에서만 프로 경력을 보낸 '원클럽맨'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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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유 레전드 네빌이 친정팀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3-2024시즌을 형편 없이 보내고 있다. 리그 10경기에서 5승 5패 승점 15점에 그치며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30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 라이벌전에서는 안방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 패널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은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쁘지 않은 선수들이 있지만, 이 팀은 사기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다"며 "내가 함께 했던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처럼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어도 지금의 환경에서는 실패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네빌이 언급한 선수들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맨유의 최전성기를 이끈 '클래스 오브 92' 멤버들이다. 이들은 1998-1999시즌 '트레블' 우승의 주역이었으며 하나하나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갈 만한 선수로 평가된다.
또 네빌은 지난 맨시티전을 되돌아보며 "마지막 10분간 내 눈에 들어온 것들이 싫었다. 환상적인 선수인 래시포드는 교체되면서 토라진 것 같다. 안토니는 벤치에서 고개를 젓고 있다. 주장 페르난데스가 마지막 10분간 무엇을 할지 알고 있다. 거의 책을 잃는 수준이다. 그는 경고를 받고 징징대다가 누군가를 걷어찰 것이다"며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꼬집었다.
네빌은 과거에도 맨유의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의 방만한 경영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감독 한 명이나 선수 한 명으로 팀을 바꿀 수 없다는 주장도 이어왔다.
그는 "텐 하흐, 조세 무리뉴가 환상적인 감독이라는 걸 부인할 수는 없다. 우리가 반박할 수 있는 건 왜 이 팀이 계속 실패하는지다"며 "이는 문화적인 실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유에 온 모든 감독은 언젠가 그들이 문제라고 여겨진다. 5,000만, 6,000만, 7,000만 파운드에 산 선수들에 대해 생각한다. 다른 팀들도 원했고 더 나은 조건에서 맨유를 선택한 선수들이라고 해도, 결국 맨유는 그들의 무덤이 됐다"며 "부정과 독성이 팀을 관통하고 있지만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꼬집었다.
네빌은 현역 시절 맨유 유소년팀 출신으로 맨유에서만 프로 경력을 보낸 '원클럽맨' 레전드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네빌은 은퇴 후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자료사진=게리 네빌, 맨유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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