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과수 정밀검사 전 진술 확보”…이선균, 11월 4일 재소환 피의자 신문 진행

2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배우 이선균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인천논현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인천 | 윤수경기자 yoonssu@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배우 이선균이 경찰에 재소환돼 피의자 신문을 진행한다.

경찰은 31일 “이선균을 이번 주말인 다음 달 4일 오후 다시 소환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첫 소환된 이선균은 당시 시약 검사만 받고 1시간 만에 귀가한 바 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은 당일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최소 2주 넘게 걸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일단 이선균의 진술부터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선균의 혐의 인정 여부와 마약 투약 횟수 등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A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이선균과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지드래곤도 오는 11월 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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