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개막 D-5] ‘생애 단 한번’ 신인상 차지할 차세대 스타는?

조영두 2023. 10. 31.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친정으로 돌아온 김정은(하나원큐)을 비롯한 스타들의 연쇄 이동, 건강히 복귀한 박지수(KB스타즈)와 함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청주 KB스타즈 등.

지난해 선발된 신인들 또한 데뷔 시즌 2/3 이상 나서지 못했기에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한다면 신인상 자격을 얻는다.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한 현역 WNBA리거 키아나는 단숨에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오프시즌 열심히 구슬땀을 흘린 만큼 새 시즌 다시 한번 신인상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친정으로 돌아온 김정은(하나원큐)을 비롯한 스타들의 연쇄 이동, 건강히 복귀한 박지수(KB스타즈)와 함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청주 KB스타즈 등. 2023~2024시즌 역시 많은 이슈 속에 개막한다. 점프볼은 오는 11월 5일 개막, 약 4개월 동안 펼쳐지는 WKBL을 보다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점프볼=조영두 기자] 외국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가 없는 WKBL에 새 바람을 불어올 수 있는 건 신인들이다. 올 시즌에는 12명의 새 얼굴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지난해 뽑힌 2년차 선수들과 생애 단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WKBL은 1, 2년차 선수 중 출전 경기 수의 2/3 이상 출전한 선수들에게 신인상 자격을 부여한다. 즉, 올해 뽑힌 신인들은 정규리그를 20경기 이상 뛰어야 신인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지난해 선발된 신인들 또한 데뷔 시즌 2/3 이상 나서지 못했기에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한다면 신인상 자격을 얻는다.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는 키아나 스미스다.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한 현역 WNBA리거 키아나는 단숨에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본인의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찬스도 살려줄 수 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데뷔 시즌 기록은 17경기 평균 30분 20초 출전 13.2점 3.6리바운드 4.4어시스트. 키아나가 부상에서 건강히 돌아와 20경기 이상을 뛸 수만 있다면 충분히 신인상을 가져갈 수 있다.

지난해 2순위 신인 박진영도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영은 데뷔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고, 이후에도 계속 부상에 시달리며 데뷔 시즌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궂은일과 리바운드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새 시즌에는 벤치 멤버로 부천 하나원큐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영의 입단 동기 고서연도 주목해야 된다. 2라운드 5순위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은 고서연은 깜짝 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신인임에도 주눅 들지 않는 당돌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19경기 출전으로 단 1경기가 부족해 신인상 자격을 얻지 못했다. 오프시즌 열심히 구슬땀을 흘린 만큼 새 시즌 다시 한번 신인상에 도전한다.

올해 신인 중에서는 2순위로 부산 BNK썸에 입단한 김정은이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오프시즌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로 박정은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연습경기에서는 3점슛 4방 포함 16점을 올리기도 했다. BNK의 벤치 멤버가 다소 약한 것도 김정은이 코트를 밟을 수 있는 이유다.

이밖에 1순위 고현지(KB스타즈), 3순위 허유정(신한은행) 등은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때문에 개막전부터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해외 동포 선수로 주목을 받은 케이티 티머맨(신한은행) 역시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들은 퓨처스리그에서 먼저 경험을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