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개막 D-5] ‘생애 단 한번’ 신인상 차지할 차세대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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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으로 돌아온 김정은(하나원큐)을 비롯한 스타들의 연쇄 이동, 건강히 복귀한 박지수(KB스타즈)와 함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청주 KB스타즈 등.
지난해 선발된 신인들 또한 데뷔 시즌 2/3 이상 나서지 못했기에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한다면 신인상 자격을 얻는다.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한 현역 WNBA리거 키아나는 단숨에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오프시즌 열심히 구슬땀을 흘린 만큼 새 시즌 다시 한번 신인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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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외국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가 없는 WKBL에 새 바람을 불어올 수 있는 건 신인들이다. 올 시즌에는 12명의 새 얼굴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지난해 뽑힌 2년차 선수들과 생애 단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WKBL은 1, 2년차 선수 중 출전 경기 수의 2/3 이상 출전한 선수들에게 신인상 자격을 부여한다. 즉, 올해 뽑힌 신인들은 정규리그를 20경기 이상 뛰어야 신인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지난해 선발된 신인들 또한 데뷔 시즌 2/3 이상 나서지 못했기에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한다면 신인상 자격을 얻는다.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는 키아나 스미스다.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한 현역 WNBA리거 키아나는 단숨에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본인의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찬스도 살려줄 수 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데뷔 시즌 기록은 17경기 평균 30분 20초 출전 13.2점 3.6리바운드 4.4어시스트. 키아나가 부상에서 건강히 돌아와 20경기 이상을 뛸 수만 있다면 충분히 신인상을 가져갈 수 있다.
박진영의 입단 동기 고서연도 주목해야 된다. 2라운드 5순위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은 고서연은 깜짝 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신인임에도 주눅 들지 않는 당돌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19경기 출전으로 단 1경기가 부족해 신인상 자격을 얻지 못했다. 오프시즌 열심히 구슬땀을 흘린 만큼 새 시즌 다시 한번 신인상에 도전한다.
이밖에 1순위 고현지(KB스타즈), 3순위 허유정(신한은행) 등은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때문에 개막전부터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해외 동포 선수로 주목을 받은 케이티 티머맨(신한은행) 역시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들은 퓨처스리그에서 먼저 경험을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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