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정보부터 진료비까지 ‘건강e음’에 다 있다!

2023. 10. 31.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얼마 전부터 어깨가 아파서 한의원도 가보고, 정형외과도 가봤는데 영 신통치가 않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 진료비뿐 아니라, 비급여 진료비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건강e음'을 설치하면 되는데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비급여 진료비 정보,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물론 집에 있는 약이 어떤 약인지 궁금할 때 포장지 겉면의 바코드를 찍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어깨가 아파서 한의원도 가보고, 정형외과도 가봤는데 영 신통치가 않았다. 어깨 쪽 지방종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했다. 사실 지방종이라는 게 뭔지도 몰랐는데, 통증이 없으면 그냥 둬도 상관 없지만 움직임이나 기능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계속 커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 때부터 어떤 병원을 가야할지 또 다른 고민과 걱정이 생겼다. 시술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혹시 전신마취가 필요한 건 아닌지, 과연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찾아보니 시술하는 진료과가 피부과 성형외과부터 정형외과까지 다양한 데다 비용마저 너무나 천차만별이라 병원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 들어가면 약품은 물론 병원 진료비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러던 와중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s://www.hira.or.kr/main.do)에 들어가면 진료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정보를 발견해 들어가봤다. 심평원이라고 여기저기 뉴스에서 듣기만 했던 이 곳은 신세계였다. 일단 병원, 약국에서 조제받은 최근 1년간의 의약품 내역을 조회할 수 있었다. 병원에 가면 기존에 먹던 약이 있느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 어제 뭘 입었는지, 뭘 먹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먹었던 약이 기억날 리 만무하다. 앞으로 병원 방문 전에 심평원의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해 확인하면 좋겠다. 

심평원의 진료비 사전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 병원비가 어느 정도 나올 지 가늠이 가능해진다.(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런데 내가 가장 원했던 정보는 바로 내가 시술받게 될 지방종을 제거하는데 진료비가 얼마나 드는지 여부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 진료비뿐 아니라, 비급여 진료비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심평원의 왼쪽 메뉴 가운데 진료비 확인에 들어가 진료비 사전 확인을 클릭했다. 최근 3년간의 진료비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데, 종합병원부터 의원까지 내가 갈 병원을 선택해 알아볼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진료비를 비싼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다. 대충 내가 병원에 가면 얼마 정도가 들겠구나 가늠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간혹 진료비 부담 때문에 차일피일 병원 방문을 늦추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심평원의 진료비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충분히 마음의 준비가 될 것 같다.  

애플리케이션 ‘건강e음’을 통해서도 다양한 의약품, 병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출처=건강e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간편하게 휴대전화에서도 만날 수 있다. ‘건강e음’을 설치하면 되는데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비급여 진료비 정보,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물론 집에 있는 약이 어떤 약인지 궁금할 때 포장지 겉면의 바코드를 찍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한편 회수 대상 약도 확인 가능하다. 

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병원을 결정하고 예약도 마쳤다. 그리고 내가 최근에 어떤 약을 먹었는지 미리 메모도 해두었다. 찬바람 불고, 일교차가 커져 여기저기 기침 소리가 많아지는 날씨, 병원 갈 일도 부쩍 는다. 그럴 때 필요한 건 뭐? 내 건강을 똑똑하게 지키는 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건강e음에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Copyright © 정책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