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그의 수상 소감은?
(MHN스포츠 이솔 기자)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 과연 수상 소감으로 어떤 말을 남겼을까?
리오넬 메시는 3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테아트르 뒤 샤틀레에서 펼쳐진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축구선수로는 사상 최다 기록인 8번째로 시상대에 올랐다.
수상자의 이름이 호명된 후, 리오넬 메시는 3분간의 소감 발표로 자신의 여정에 함께 해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래는 그가 시상식에서 전한 소감 전문
"정말 감사한 밤이다.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나를 발롱도르 우승자로 만들어준 월드컵 우승 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게 영광을 돌린다. 라우타로와 줄리(훌리엔 알바레즈), 나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동료들이다. 모든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분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모든 국민들께 감사를 표한다. 함께 자리한 킬리안 음바페에게도 영광을 돌린다. 그도 곧 발롱도르를 받게 될 것이라고 의심치 않는다"
"오늘 젊은이(음바페, 홀란드 등)들이 많이 보인다. 나도 이제 어엿한 베테랑 플레이어다. 그들이 훌륭한 활약을 펼쳤기에 내가 이 상을 받는것이 다소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인터마이애미의 선수들,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내 선수 생활 내내 나를 지켜준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내가 좌절한 순간 옆에서 항상 응원을 보내주지 않았다면, 이 여정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디에고 마라도나에 대해서도 언급하고자 한다. 그의 생일을 기념하는 데 (발롱도르)이만한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가 어디에 있든 항상 그를 추억하고, 축하하고자 한다.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라며,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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