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에 포항지역 경제계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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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55년 만의 파업 수순에 돌입했던 포스코 노조가 31일 사측과 임단협 협상안에 잠정 합의하자 포항지역 경제계가 한 목소리로 반기고 있다.
포스코 노경협의회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청년회의소 등은 이날 "지난 50년간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로 귀감이 된 포스코 노사가 다시한번 대승적 차원에서 협상에 임하고 미래지향적인 합의를 도출해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임단협 문제로 파업이 발생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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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창사 55년 만의 파업 수순에 돌입했던 포스코 노조가 31일 사측과 임단협 협상안에 잠정 합의하자 포항지역 경제계가 한 목소리로 반기고 있다.
포스코 노경협의회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청년회의소 등은 이날 "지난 50년간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로 귀감이 된 포스코 노사가 다시한번 대승적 차원에서 협상에 임하고 미래지향적인 합의를 도출해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임단협 문제로 파업이 발생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코 노조 측은 이날 사측과의 잠정 합의안을 대의원들에게 전달한 후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
이에따라 노조 측은 큰 이견이 없으면 곧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포스코 노조는 지난 28~29일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조합원 1만1145명 중 1만75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8367명(77.79%), 반대 2389명(21.44%), 기권 389명(3.49%)으로 파업 결의안이 가결됐다.
극적인 합의에 따라 1968년 창사 이후 첫 파업 기로에 섰던 포스코의 노사 갈등은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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