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도 청정국 아닌가...서울까지 '빈대 습격' [지금이뉴스]
대구와 인천, 부천 등에서 발견된 빈대가 서울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민간 방역업체가 이번 달에만 서울 25개 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 구에서 총 24건의 빈대 방역 작업을 했다고 채널A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빈대가 출몰한 장소는 고시원과 가정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최근 빈대가 요즘 들어 다시 출몰한 이유는 국가 간 교역, 여행, 이민 등 증가 등이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DDT 살충제에 내성이 생기고, 빈대의 천적인 바퀴벌레 개체 수가 줄어든 점도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최광식 경북대 생물학과 교수는 "해외 교류가 요즘은 워낙 많아서 (해당 지역에) 어떤 외국인이 많고, 적고 문제라기보다는 어느 곳이나 빈대가 발견되는 추세라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유입 빈대의 경우 살충제 저항성이 있는 데다 좁은 틈에 은신하는 습성 때문에 박멸이 쉽지 않습니다.
뜨거운 수증기로 소독하거나 저항성 없는 살충제를 활용해 퇴치해야 합니다.
서울에서도 빈대 출몰 신고가 나오면서 서울시는 빈대 예방 및 관리 안내서를 만들어 구청 등에 배포하고 선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ㅣ이 선
AI 앵커ㅣY-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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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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