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내장·근육 축 조절, 노인성 근감소증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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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 DHU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부센터장 박해진 교수가 내장·근육 축을 조절하면 노인성 근감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증명했다.
저분자 닭가슴살 단백질은 근육 합성은 증가시키면서 근분해를 감소시켰고 잠재적으로는 내장-근육 축을 조절함으로써 노인성 근감소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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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 DHU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부센터장 박해진 교수가 내장·근육 축을 조절하면 노인성 근감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증명했다.
31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박 교수의 관련 논문이 의약학 분야 JCR 상위 10%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신 & 약사 요법(Biomedicine & Pharmacotherapy Impact facotr, 7.5)'에 게재됐다. '동물성 단백질 가수분해물은 나이든 쥐의 근육-장축을 통해 근감소증을 약화시킨다'는 내용이다.
근기능 장애인 근감소증은 노인의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흔한 질환이다. 단백질 보충이 근감소증을 예방하고 근육 합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전략이지만, 근감소증을 개선하는 단백질의 종류와 수준의 효과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박 교수는 닭가슴살 단백질에 저분자화 기술을 적용해 단백질 소화 보정 아미노산가(PDCAAS)를 높여 이의 섭취가 노령쥐의 근건강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내장-근육 축에 초점을 맞춰 근감소증 개선 효과와 기전을 연구했다.
저분자 닭가슴살 단백질은 근육 합성은 증가시키면서 근분해를 감소시켰고 잠재적으로는 내장-근육 축을 조절함으로써 노인성 근감소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증명했다.
연구는 2021년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연구사업명 '닭가슴살 효소 가수분해 수용성 저분자 단백질 기술을 적용한 특수의료용도식품 소재 생산 및 고령친화식품 개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박 교수는 "현재 닭가슴살 가수분해 저분자단백질의 노인성 근감소 개선을 위한 인체적용실험이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에서 진행 중이다"며 "최초로 근감소 개선 기능이 우수한 국내산 닭가슴살에서 유래된 고부가가치 동물성 단백소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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