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영화 '고지전' 이후 은퇴 결심…한 달간 칩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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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수가 영화 '고지전'(2011) 이후 이후 은퇴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내달 1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류승수와 가수 에릭남·딘딘, 그룹 '브브걸' 유정, 유튜버 원지가 출연하는 '선남선녀' 특집으로 꾸며진다.
류승수는 김호영이 배우로는 후배인데 '라스' 동반 출연 후 만나기만 하면 기가 죽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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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배우 류승수가 영화 '고지전'(2011) 이후 이후 은퇴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내달 1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류승수와 가수 에릭남·딘딘, 그룹 '브브걸' 유정, 유튜버 원지가 출연하는 '선남선녀' 특집으로 꾸며진다.
류승수는 1년여 만에 '라스'를 찾았다. "안 유명한 부자가 꿈"인 그는 '라스'가 쏘아 올린 유명세 때문에 건강 프로그램 고정 MC까지 꿰찼다고. 특히 화제가 된 '끌어올려'의 비중에 집착했다. 김구라가 "그래도 7대 3은 되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냉큼 "제가 7인가요"라고 쐐기를 박으려는 류승수의 집착에 모두가 "욕심 많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 "'끌어올려'로 측만증이 생겼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김호영이 배우로는 후배인데 '라스' 동반 출연 후 만나기만 하면 기가 죽는다고 고백했다. "바람 피우다 걸린 것 같다"라는 절묘한 비유에 김구라가 "옛날 욘사마 이후 처음이네"라고 안쓰러운 눈길을 보냈다. "욘사마(배용준) 이후 김호영이 유일하다"라고 인정하는 류승수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알고 보면 '불운의 아이콘'인 류승수는 남 좋은 일만 끌어올려 주는 팔자라는 이야기에 방송국에 갇혔던 일화를 공개했다. 수상 욕심까지 냈던 영화 '고지전' 이후 배우 은퇴를 결심하고 한 달간 칩거했던 쓰라린 기억, 세상 밖으로 나오도록 용기를 준 배우 차태현 미담 등을 털어놨다. 또 학창시절 부산을 주름잡았던 브레이크 댄스 실력도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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