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날 중부지방에 요란한 비, 당분간 기온은 포근

김기범 기자 2023. 10. 31. 10: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간 31일 오전 서울 종로가 답답한 시계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달 1일 중부지방에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아침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31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1일 밤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북부에는 1일 늦은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 5~30㎜, 서울·인천·경기 남부, 강원 영서 중·남부, 충북 북부에 5㎜ 안팎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 2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31일 오전 수도권·충청권·울산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예보했다. 이날 다른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1일도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