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각종 할인 혜택

김정훈 기자 2023. 10. 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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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관광주민증

경남 하동군은 하동 관광객이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하동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3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이다.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생활인구 유입 또는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동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관내 주요 관광지 입장권과 식음·체험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13가지이다. 최참판댁 입장료 50% 할인, 하동편백자연휴양림·지리산생태과학관 입장료 무료,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5000원 할인 등이다.

금오산 짚와이어 평일 이용료 5% 할인, 하동레일파크 10% 할인, 따신골·연우제다·청석골 감로다원·양탕국·더로드101·라라북천·더좋은날 등 하동핫플레이스 음료 10% 할인의 혜택도 있다.

관광주민증은 지역을 방문해 할인 제공 업체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대한민국구석구석 앱을 내려받으면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증은 할인업체를 방문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야 발급된다.

신규 오픈을 맞아 신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28일까지 여행이 있는 주말 기간(매월 마지막 주 금·토·일) 대표 관광지에서 이용 가능한 추가 할인권을 제공한다. 매월 할인권을 이용한 20명을 추첨해 경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2018년부터 시작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제천·남원 등 전국 15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하동의 관광주민이 돼 하동을 더 자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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