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 해외 대학으로 확장 박차

유순상 기자 2023. 10. 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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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교 처음으로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을 추진중인 충남대학교가 해외 대학교로 확장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31일 충남대에 따르면 전날 교내에서 이진숙 총장과 베트남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치 등에 관한 공동 교육 및 연구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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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노이과학기술대와 MOA 체결
오픈캠퍼스 전진기지 ‘글로벌센터’ 설치
충남대 이진숙(왼쪽 여섯번째) 총장 등 양교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국립대학교 처음으로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을 추진중인 충남대학교가 해외 대학교로 확장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31일 충남대에 따르면 전날 교내에서 이진숙 총장과 베트남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치 등에 관한 공동 교육 및 연구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지난 5월 양교가 체결한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글로벌 오픈캠퍼스’는 충남대가 국립대학 해외 진출을 위해 제시한 선도 모델이다. 국내 대학 글로벌 진출과 연구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연구 중심 국립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제시가 목표이다.

이번 MOA에는 각각의 캠퍼스에 ‘글로벌 오픈캠퍼스’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글로벌센터’ 설치와 공동 교육 및 연구 협력, 연구 장비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충남대는 이날 공과대학 1호관에 ‘글로벌센터(CNU-HUST Global Center)’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 앞서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양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교 국제 공동 심포지엄을 마련, 양 대학 국제교류 사업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알렉세이 네덜란드 트웬테대학 교수가 ‘트웬테대학의 국제교류 우수 사례’를 발표, 원활한 국제교류 발전모델을 모색했다.

현판식에 참석한 양교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 학과 간, 대학과 지역·산업 간, 국내와 국외 간 벽을 허무는 대학의 담대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은 국내 대학 해외 진출과 해외 우수 대학과의 글로벌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트남하노이과학기술대학은 지난 1956년에 설립된 베트남 첫 과학기술대학이다. 과학기술 및 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거두고 우수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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