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죗값 받겠다”던 전청조, 뒤로는 중국 밀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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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중국으로 밀항을 준비했다가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1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근 전씨는 지인들을 통해 밀항 브로커를 찾는 등 중국 밀항 방법을 수소문했다.
밀항을 하려면 관련 비용을 선입금해야 하는데, 전씨는 현재 이 비용을 치를 여력이 없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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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중국으로 밀항을 준비했다가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1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근 전씨는 지인들을 통해 밀항 브로커를 찾는 등 중국 밀항 방법을 수소문했다.
수사 기관이 나서 자신을 향한 가시 혐의 고소·고발 건을 수사하자 징역을 살 수 있다는 부담이 가중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날 윤희근 경찰청장은 정례 간담회에서 “전씨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어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씨는 자금 때문에 밀항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밀항을 하려면 관련 비용을 선입금해야 하는데, 전씨는 현재 이 비용을 치를 여력이 없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전씨의 금고는 세컨드폰인데, 현재 이 휴대전화는 남현희가 갖고 있다.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원을 편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지만 현재 세컨드폰이 없는 전씨는 빈털터리나 다름없는 것이다.
전씨는 남현희 모친에게 자신의 경호원을 보냈지만 세컨드폰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밀항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씨는 전날 공개된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고 어떠한 처벌이든 인정할 것”이라며 “그 죗값을 받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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