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9월 산업생산·소비↑, 투자는 뚝

동남지방통계청 '2023년 9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지난달 울산지역 생산·소비는 1년 전보다 늘어난 반면 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9월 산업활동 동향' 결과 지난달 울산 광공업 생산 지수는 91.2(이하 2020년=100)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9% 소폭 올랐다.

광공업 생산은 생산은 자동차(-6.0%), 1차금속(-6.9%) 등은 줄었으나 화학제품(13.3%), 전기·가스·증기업(32.8%) 등에서 늘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9%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 증가했고, 광공업 재고는 3.7%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보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5.6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0% 증가했다. 백화점와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7%, 5.9% 증가했다.

상품별 증감내역을 보면 가전제품, 음식료품, 화장품 등은 증가했고, 의복, 신발·가방 등은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71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8.4%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는 기타공공단체에서 늘었으나 공기업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58.3% 줄었다. 민간부문에서는 건설업에서 늘었으나 금융 서비스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8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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