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청주’ 웰메이드 공연 2편 선봬

안영록 2023. 10. 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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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1월 4일부터 다년창작지원 '메이드인 청주' 작품 2편을 차례로 선보인다.

'지속 육성'과정을 통해 국악뮤지컬로 재탄생한 '파란설화'는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어반아트홀에서 11월 4일 오후 2시‧7시, 11월 5일 오후 2시 등 3회 공연한다.

창작연극 '나는 신동문이다'는 12월 5~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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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뮤지컬 ‘파란설화’·창작연극 ‘나는 신동문이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1월 4일부터 다년창작지원 ‘메이드인 청주’ 작품 2편을 차례로 선보인다.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문화유산과 기록을 소재와 주제로 삼은 콘텐츠 발굴‧제작 사업이다.

공연 분야에서는 ‘신규 발굴’과 ‘지속 육성’ 등 2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다.

놀이마당 울림의 국악뮤지컬 ‘파란설화’ 포스터. [사진=청주시]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지속 육성’에 선정돼 2년차 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지난해 신규 지원작이었던 극단 새벽의 창작연극 ‘나는 신동문이다’와 2021년 기록문화 예술표현활동 지원에서 발굴한 놀이마당 울림의 창작연희 ‘파란설화’다.

‘지속 육성’과정을 통해 국악뮤지컬로 재탄생한 ‘파란설화’는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어반아트홀에서 11월 4일 오후 2시‧7시, 11월 5일 오후 2시 등 3회 공연한다.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상당산성, 흥덕사지, 철당간의 신들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인쇄본 ‘직지심체요절’에 담긴 옛 이야기를 들려준다.

창작연희작품에 담겼던 부채춤‧버나놀이‧전통악기 연주를 비롯해 무용‧마임 등 퍼포먼스와 새로운 뮤지컬 요소가 더해졌다.

총 80분 공연으로 회차당 150명씩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놀이마당 울림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작연극 ‘나는 신동문이다’는 12월 5~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청주 출신 시인 신동문(1928~1993)은 한국의 대표적 저항 시인이자 언론인으로 현대문학사의 중요 인물이다.

시인 신동문의 다양한 행보와 혼탁한 시대를 살며 변화하는 내면, 창작의 고뇌 등 시인으로서의 삶을 주목해 극의 밀도를 높였다.

지난해 관람객 의견을 수렴해 소극장보다 한층 다양한 표현과 무대장치가 더해진 소공연장으로 옮겼다.

극단 새벽의 창작연극 ‘나는 신동문이다’ 공연 모습. [사진=청주시]

총 90분 공연으로 회차당 250명씩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극단 새벽으로 문의하면 된다.

작품 모두 전석 무료다. 청주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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