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지드래곤 내달 6일 첫 조사…이선균도 토요일 재소환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10. 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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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28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다음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권씨의 법률 대리인인 김수현 변호사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권씨가) 다음달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한다”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 28일 소환된 배우 이선균(48) 씨와 마찬가지로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29·여) 씨를 통해 권씨에게 마약을 건넨 현직 의사와의 관계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첫 소환 당시 시약 검사만 받고 1시간 만에 귀가한 이선균 씨를 이번 다음달 4일 오후 다시 소환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키로 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당일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최소 2주 넘게 걸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일단 이씨 진술부터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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