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전설' 기린 베컴과 메시…찰튼·마라도나 나란히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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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떠난 축구 전설들의 이름이 나란히 언급됐다.
31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제67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가 남성 발롱도르를, 아이타나 본마티가 여성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날 남성 발롱도르 시상자로는 현재 메시의 소속 팀,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나섰다.
한편, 메시는 고국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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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제67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떠난 축구 전설들의 이름이 나란히 언급됐다.
31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제67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가 남성 발롱도르를, 아이타나 본마티가 여성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날 남성 발롱도르 시상자로는 현재 메시의 소속 팀,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나섰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베컴은 시상에 앞서 지난 21일 세상을 떠난 바비 찰튼에게 헌사했다.
찰튼은 195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데뷔한 전설적 선수로, 1973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1부리그 우승 3회를 경험했다. 1967-1968 유러피언컵(現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겼으며, 고국 잉글랜드에는 1966 FIFA 잉글랜드 월드컵 트로피를 선물했다.
베컴은 "찰튼이 그리울 것이다. 우리가 스탠드를 들여다보면 그는 늘 그곳에 있었다. 개인적 측면에서 나는 그 덕분에 모든 걸 시작했다. 10세 때 그의 축구 학교에 다녔다. 그가 맨유에 나를 관찰해보라고 말하지 않았다면, 난 클럽을 위해 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역시 맨유 출신으로, 찰튼에 대한 존경심을 표한 것이다. 베컴은 그러면서 "내 미들네임은 그의 이름을 딴 로버트(바비의 정식 이름)다"라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고국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기렸다. 발롱도르 수상자로 호명된 후 연단에 선 그는 "마라도나를 언급하고 싶다. 그의 생일(10월 30일)이다. 그에게 생일 축하를 해줄 더 좋은 곳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인들에게 둘러싸여 그들이 원하는 곳이 어디든지 이 상을 당신과 공유한다"라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고국에 역대 두 번째 우승을 안긴 바 있다. 또,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메시와 함께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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