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전북경찰청장…임병숙 청장 취임

강인 2023. 10. 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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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숙 제35대 전북경찰청장이 공식 취임했다.

서울 출신인 임 청장은 1987년 순경 공채로 입직해 서울 관악경찰서 수사과장, 인천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광주경찰청 수사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달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이날 전북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는 기본과 원칙 충실, 도민중심 인권존중 경찰 활동, 선진 프로 경찰, 의부위반 발생 경계, 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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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숙 신임 전북경찰청장이 31일 전라북도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임병숙 제35대 전북경찰청장이 공식 취임했다.

서울 출신인 임 청장은 1987년 순경 공채로 입직해 서울 관악경찰서 수사과장, 인천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광주경찰청 수사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달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이날 전북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는 기본과 원칙 충실, 도민중심 인권존중 경찰 활동, 선진 프로 경찰, 의부위반 발생 경계, 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 등을 강조했다.

임 청장은 "평온한 치안 환경 기조를 유지하면서 도민들이 경찰을 더 신뢰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근 수도권에서 이상 동기 범죄가 잦은데 전북은 다행히 그러한 사건이 없었던 것 같다"며 "이러한 범죄에 대비해 조직을 재편하고 현장 치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온하고 안전한 치안 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민들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신속하고 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경찰청 첫 여성 청장인 그는 "여성 청장이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형사과장이나 수사과장 경험이 많다. 성별을 떠나 청장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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