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회에 "국가 재정 인프라 예산 도와달라"…의원석에선 29번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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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정부가 마련한 예산안이 차질 없이 집행돼 민생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674조 원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낼 국가 재정 인프라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반도체, 이차전지 클러스터 인프라 사업과 고속철, 신공항 건설 사업 등은 민간 투자의 마중물임과 동시에 경제 동력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예산 국회에서 요청하는 관련 자료와 설명을 성실하게 제공하고 예산 심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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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정부가 마련한 예산안이 차질 없이 집행돼 민생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674조 원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낼 국가 재정 인프라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동안 본회의장 의원석에서는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29번의 박수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최근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170만 명의 기초수급자의 생계급여 인상분과100만 명 대학생과 청년의 국가장학금 인상분 등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반도체, 이차전지 클러스터 인프라 사업과 고속철, 신공항 건설 사업 등은 민간 투자의 마중물임과 동시에 경제 동력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예산 국회에서 요청하는 관련 자료와 설명을 성실하게 제공하고 예산 심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국가재정법, 보조금관리법, 산업은행법, 우주항공청법 등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는 법안에 관해서도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처한 글로벌 경제 불안과 안보 위협은 우리에게 거국적, 초당적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당면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 우리 모두 국민과 함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김미경·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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