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청조 엄만데"..이번엔 모친이 남현희 스토킹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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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와 재혼을 발표했던 전청조씨(27)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씨를 스토킹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씨를 스토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 등 통신 수사를 통해 남씨에게 연락을 한 인물이 전씨의 모친인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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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씨를 스토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 30일 오후 11시50분께 "전청조의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를 수십통 걸고, '대화하자'며 카카오톡 및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라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피신고인은 이날 낮부터 저녁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남씨에게 전화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그가 실제 전씨의 모친이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 등 통신 수사를 통해 남씨에게 연락을 한 인물이 전씨의 모친인지 조사할 방침이다.
만약 피신고인이 실제 전씨의 모친이라면 스토킹 처벌법을 적용해 형사 처벌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전씨는 지난 23일 남씨와 재혼 소식을 알렸으나 그를 둘러싼 사기 전과 의혹과 성별 논란 등이 불거지자 발표 3일 만에 결별했다.
전씨는 지난 30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남씨가 지난 2월부터 자신의 '재벌 3세 사칭'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남씨는 이를 부인하며 "전씨의 정체를 알게 된 구체적인 날짜는 이달 23일 , 잡지사 인터뷰가 보도된 뒤"라고 했다.
전씨가 "(남씨가)제 휴대전화를 봤기 때문에 모두 알고 있었다"라고 한 주장에 대해서는 "(전씨를)만난 이후 계속 의심이 되긴 했지만 그때마다 (전씨가) 어머니 통화나 아버지 사칭 문자로 속였다"라며 보관 중인 전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경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스토킹 #전청조 #남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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