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3위 욘 람, MLB 월드시리즈 4차전 시구자 선정

애리조나, 홈구장서 텍사스와 대결

스페인의 욘 람이 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서 생애 첫 우승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인 욘 람(스페인)이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람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 시구자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람은 애리조나주에 오랜 기간 거주했다.

피닉스에 있는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했고 지금도 피닉스에 살아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인정 받고 있다.

평소 야구에 대한 관심도 많다.

지난 28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 때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하기도 했는데 4차전에는 직접 마운드에 올라 애리조나를 응원하게 됐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