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이·팔 전쟁] 식수조차 바닥난 가자지구…유니세프 "재앙 직전"
이스라엘군의 봉쇄와 공습이 3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식수난이 재앙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는 3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이같이 경고하며 인도주의적 휴전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고 미 CNN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러셀 총재는 가자지구에 남아있던 적은 양의 깨끗한 물마저 이제 바닥이 나고 있다면서 "200만명이 대단히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31041100009
■ 반도체 청신호에…9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늘었다.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일제히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힘입어 제조업 생산이 증가하면서 전체 산업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하반기 정부가 공언한 제조업 중심의 경기 반등이 점차 가시화하는 흐름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31022051002
■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적자 3.7조원…메모리 적자폭 축소
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7천5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고정비가 늘어난 탓에 반도체 적자가 기대만큼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모바일과 디스플레이가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4분기에는 인공지능(AI)용 수요가 늘고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며 반도체 부문에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31029652527
■ 아시아나 이사회 모레 재개할듯…'화물 매각'시정안 EU제출 연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지난 30일 화물사업 매각과 관련해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늦어도 내달 2일 회의를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7시간여에 걸쳐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시정조치안의 골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의 분리 매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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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측 "내달 6일 경찰 자진출석한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다음 달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수사를 받는다.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인 권지용(지드래곤의 본명)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달라"며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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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전청조 모친 추정 인물이 스토킹"…남현희가 112 신고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을 예정했다가 이별한 전청조 씨가 스토킹 혐의로 조사를 받는 가운데 이번엔 전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남씨에게 원치 않는 연락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씨를 스토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50분께 "전청조의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를 수십통 걸고, '대화하자'며 카카오톡 및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31036100061
■ '북러 무기거래 의심' 北나진항서 "나흘 단위로 선박 입항 포착"
미국 정부가 북러 무기 거래 의심 장소로 지목한 북한 나진항에서 관련 동향이 지속해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상업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지난 27일 나진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곳의 북한 전용 부두에 약 105m 길이의 선박이 새롭게 정박했다고 31일 보도했다. VOA는 나진항의 북한 전용 부두에서 지난 19일, 23일에도 선박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나흘 단위로 선박 입항이 반복되는 패턴을 보인다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31012300504
■ 국토부, PF대출·비아파트 건설 지원 착수…공급대책 본격화
국토교통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非)아파트 건설자금 등 금융 지원에 본격 착수하는 등 지난달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PF 금융지원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한도를 사업비의 50%에서 70%로 확대하고 시공 순위 등 보증 요건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강화했다. 원활한 대출 실행을 위해 지난 16일 원스톱 상담 창구를 개설한 결과, 영업일 기준 열흘(10월 18∼27일)간 사업장 34곳이 대출 상담을 받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30116400003
■ 하나둘씩 사라지는 여가부 사업…가정폭력 교화도 '폐지' 수순
여성가족부가 내년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법무부 등 유관 부처로 이관했다고 밝혔으나, 제대로 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완전한 분리가 어려운 가정폭력 특성상 교정 교육은 필수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여가부 폐지가 계속 미뤄지는 대신 부처 주요 사업이 하나둘씩 폐지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8035300530
■ 소 럼피스킨병 67건으로 늘어…경남서도 발생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31일 모두 67건으로 늘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 사례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모두 61건이 확인됐고, 전날 6건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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