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 자성대부두…감만부두로 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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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대상지이자 2030세계박람회 개최 예정부지인 자성대부두를 감만부두(1번 선석)로 옮기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31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자성대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지난 26일부터 고객 선사의 공컨테이너 일부를 자성대부두에서 새로운 터전인 감만부두(1번 선석)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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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북항 2단계 재개발 착공 전 이전 완료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대상지이자 2030세계박람회 개최 예정부지인 자성대부두를 감만부두(1번 선석)로 옮기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31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자성대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지난 26일부터 고객 선사의 공컨테이너 일부를 자성대부두에서 새로운 터전인 감만부두(1번 선석)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운영 중인 컨테이너 부두 전체를 이전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허치슨은 앞서 지난 20일 감만부두 운영건물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터미널 이전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허치슨은 기존 고객 선사에 대한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터미널로 물량과 하역장비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컨테이너크레인 등 대규모 하역장비의 이설(해체→이동→재조립)을 위한 업체를 선정 중이다.
신규부두(신감만 및 감만부두 1번 선석)로 옮겨갈 주요 하역장비는 컨테이너크레인 6기, 트랜스퍼크레인 18기이다.
허치슨은 내년 상반기 바지선을 이용한 해상운송을 시작해 내년 북항 2단계 재개발 착공 전까지 모든 이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허치슨의 터미널 이전은 운영 중인 부두를 통째로 옮겨가는 전례없이 대대적인 이사인 만큼 정부·BPA·운영사가 긴밀히 협력해 컨테이너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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