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가 우박 피해 103㏊ 잠정 집계…축구장 144개 면적

이해용 2023. 10. 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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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 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축구장(0.714㏊) 144개 면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도내 4개 시군에서 농작물 101.5㏊와 농림시설 2.5㏊ 등 103㏊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는 영월군이 57.6㏊로 가장 피해가 크고 홍천군 26.5㏊, 원주시 10.2㏊, 횡성군 8.7㏊ 순이다.

피해가 30㏊ 이상이면 국가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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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국가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도, 피해 지원 모색
지난 26일 오후 강원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에 쏟아진 성인 엄지손톱만 한 우박. [독자 최종식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강원 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축구장(0.714㏊) 144개 면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도내 4개 시군에서 농작물 101.5㏊와 농림시설 2.5㏊ 등 103㏊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는 영월군이 57.6㏊로 가장 피해가 크고 홍천군 26.5㏊, 원주시 10.2㏊, 횡성군 8.7㏊ 순이다.

영월에서는 주천면 일대 배추와 사과가 집중적으로 피해를 봤다.

작물별 피해는 배추 63.3㏊, 사과 17.4㏊다.

도는 시군과 함께 피해 지원과 수확, 판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피해가 30㏊ 이상이면 국가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피해를 접수하지 않은 곳이 있을 수 있어 최종 피해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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